결혼정보회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다

장정미 기자 haiyap@

통계청이 지난 5월18일부터 6월2일까지 만 13세 이상 3만8600명, 2만5233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51.9%였다.

요즘 결혼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점점 부정적 혹은 무관심으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결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결혼은 아름다운 문화라는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결혼정보회사가 있어 화제다.

스피드매칭 시스템으로 맞춤 서비스 제공

현재 국내에는 3000여 개 이상의 결혼정보회사가 운영 중이다. 워낙 많은 업체가 산재하다 보니 업체들 간의 경쟁도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특히 경쟁의 초점이 회원을 많이 가입 받아 규모를 키우고 매출을 늘리는 데 집중됨으로써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혼정보회사는 고객 서비스의 결과물인 결혼 성공률과 서비스 만족도로 평가돼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업종의 특성을 잘 모르는 것을 악용, 텔레마케터성 직원들을 대거 고용해 회원 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결혼정보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클레임이 증가하는 등 거품이 빠지면서 내부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리본결혼정보회사는 ‘노블레스 결혼정보회사’를 표방하며, 매칭이 성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법정신과 원칙주의 및 정도경영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결혼정보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수미 더리본결혼정보회사 대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자제들의 성혼과 전문직 상류층 자산가 자제들의 성혼을 주로 담당해오다 보나 많은 대한민국 싱글들의 결혼을 성사시키고자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상류층 고객을 위주로 미팅을 진행,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도를 구축해온 더리본의 가장 큰 강점은 타사와 달리 실체가 없는 미팅 남발 및 횟수 채우기 식의 만남을 지양한다는 점이다. 

실제 만나면 인연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연결해주고자 만남의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 또한 더본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이에 더리본은 한 달에 최소 1회 이상 만남을 주선하는 ‘스피드매칭 시스템’을 도입, 싱글 남녀 고객은 만남 횟수의 부담 없이 커플매니저 전담 맞춤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특히 고학력, 고스펙의 만혼자들의 경우 매니저의 밀착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성혼시까지 무제한 프로필제공 만남의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 성혼시스템이 최적화된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수미 대표는 “성혼 매니저의 가장 중요한 일은 고객의 장점을 발굴해주는 일”이라며 “남성들은 이성의 외모와 나이, 여성들은 남성들의 직업과 재력을 조건의 기준으로 뽑는데 이러한 점을 정확한 신원확인으로 연결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결혼업체 중 최단기간 성혼 기록 보유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의 결합이다. 특히 최근 들어 당사자의 선택 뿐 아니라 부모님의 의견, 집안의 가풍까지 고려된 배우자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최근 더리본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수미 대표는 “싱글들의 다양한 눈높이와 배우자 조건을 모두 맞출 수는 없지만 수용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100%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노블레스 결혼정보회사 인맥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스페셜 와인 프라이빗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더리본은 국내 결혼업체 중 최단 기간 성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결혼정보업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결혼 정보회사 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만족스럽고 품격 있는 만남을 주선 받았다면 후기에 그에 대한 내용이 솔직하게 들어가게 되는데, 좋은 미팅자리가 이루어졌다면 좋은 후기가 올라올 것이고, 반면에 실망스러운 자리가 되었다면 다양한 불만사례들이 올라오기 때문이라는 것. 정 대표는 “제대로 된 업체를 찾기 위해서는 이러한 미팅 후기들을 참고하여 회사의 시스템과 운영에 대한 정보를 미리 얻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또한 결혼정보회사를 가입하고 이성을 소개받고 난 후 만남에 대해서 솔직한 느낌과 내용들을 반드시 담당 커플매니저와 나누어야 하며 그래야만 좋은 인연을 찾아가는 방법에 있어서 매니저들의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NM

장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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